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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헨리 뢰디거 외 지음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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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헨리 뢰디거 외 지음 와이즈베리


 지난 서평에서 고영성 작가님의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올렸었습니다.. 이후에 어떤 책의 서평을 작성할까 하다가 읽기 좋은 그리고 효율적인 순서대로 서평을 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독서의 시작으로 어떻게 읽을지를 배우고 그 이후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지식을 습득할지에 대한 책인 어떻게공부할것인가를 읽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순서라고 확신합니다. 고영성 작가님의 '어떻게 읽을 것인가' 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서평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https://survival-reading.tistory.com/19

 

고영성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서평 : 관독을 배우다

고영성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서평 : 관독을 배우다 독서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은 없을까? 어떤 책을 봐야하며 어떻게 읽은 것이 좋을까? 정독? 속독? 이러한 궁금증들이 항상 머릿속에 맴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survival-reading.tistory.com


 먼저 책을 읽기전에 고정형 사고방식과 성장형 사고방식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흔히 지능과 문해력의 중요성을 알고 계실 텐데 이것들이 중요한 이유는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학습능력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능과 학습능력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것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뇌의 가소성이 존재하듯이 사람의 두뇌는 쓰면 쓸수록 발달하고 어떤 능력이라도 내가 관심을 가지고 의식적인 노력을 하게 되면 반드시 성장합니다. 물론 재능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이고 특별한 사람은 정말 소수입니다. 천재가 되길 원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사람들보다 조금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실력 있는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헨리 뢰디거, 마크 맥대니얼, 피터 브라운 님께서 지으신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읽게 되면 학습능력을 발달시키고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게 됩니다. 서점에 가면 수만은 공부법 책이 존재하는데 대부분의 책이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트렌트와 현상만을 쫓고 있습니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는 본질에 보다 집중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 표지부터 시야를 붙잡는 문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못된 방식으로 배우고 있다!" 마케팅에서 문제점을 제시하는 것은 일종의 스킬인데 원서를 본 적이 없어서 확신할 수 없지만 와이즈베리에서 한 권이라도 더 팔고자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명의 공저자 중 피터 브라운 기자님의 능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책의 전반적인 구조와 스토리텔링을 담당하신 듯 한데 책이 정말 재미있고 술술 읽어나가게 글을 잘 쓰셨습니다. 보통 본질에 집중하는 책들은 데이터와 논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읽었을 때 전문용어들 덕에 일반인들이 읽기에 가독성이 떨어지고 금방 흥미를 잃기 쉬운데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기억은 모든 지혜의 어머니다.' 많은 생각과 영감을 주는 문장입니다. 현재 글을 작성하고 있는 이시간에 신영준 박사님과 고영성 작가님께서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강의를 해주고 계신데 독서보다 중요한 것은 아웃풋이라고 언급해주셨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서평을 열심히 쓰고자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서평을 쓰는 이유가 아웃풋이 기억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어떻게공부할것인가를 없는 실력이지만 인풋 된 지식과 정보들을 반복적으로 아웃풋 하게 되면 단기 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넘어간다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어렵게 할수록 많이 남는다고 합니다. 공부하고 스스로 시험을 보고 써보고 말해보는 인출 행위들이 장기기억 형성에 핵심입니다.

 

 아래부터는 책 내용을 기반으로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헨리 뢰디거 마크 맥디니얼, 피터 브라운 지음 || 김아영 옮김 || 와이즈베리 출판

## 인출효과를 통해 기억의 망각을 차단하자.
 공부하고 경험한 일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망각하기 마련이다. 이는 뇌를 들여다본다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인출 효과는 이러한 망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매일 혹은 매주 무엇을 했는지, 그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다음에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에 변화를 주어야 할지 요약하게 하자.

## 배운 내용을 기억에 남기려면 인출, 간격두기, 교차하기, 변화주기, 반추, 정교화 작업을 거치면 효과적이다.

 

1. 인출 : 배운 내용을 말이나 글, 시험 등을 통해 끄집어 내자.

 

2. 간격두기
- 연습이 생각없는 반복이 되지 않을 정도
- 망각이 약간 일어날 정도
- 적어도 하루를 사이에 두고 연습
- 너무 많이 잊어버려서 인출할 때마다 새로 배우는 셈이 되어서는 안 됨

 

3. 교차하기
- 교차하면서 연습하면 간격을 두고 연습하는 효과도 있다.
- 다양한 문제의 유형을 구분하고 점점 늘어나는 정답 후보 중 해답을 고르는 능력을 기름
- 한 가지 연습이 끝나기 전에 주제를 바꾸어야 한다.

 

4. 변화주기 : 교차연습과 마찬가지로 학습자가 넓은 스키마(Schema,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형성된 지식의 구조나 인식의 틀)를 형성

5. 반추
-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 내가 무엇을 했는가?
- 그것이 어떤 효력을 발휘 했는가?

6. 정교화
이번과 다른게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처음 시작할 때가 가장 힘든 법입니다. 눈을 뭉쳐서 스노볼을 만들 때도 처음 주먹만 한 덩어리를 만들기가 어렵지 덩어리를 만든 이후에는 정말 빠르고 쉽게 점점 커지는 법입니다. 어떠한 분야를 시작하시던 포기하지 않고 의식적 노력을 하며 그릿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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