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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졸업선물 / 신영준 박사님 성공이 아닌 성장을 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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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선물 / 신영준 박사님 성공이 아닌 성장을 위한 이야기


 어제 신영준 박사님 오프라인 강연을 듣고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먼저 느낀 점은 책은 본다고 보는데 아웃풋이 없었던 점에 대한 자기반성이었습니다. 물론 교육업에 종사하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읽은 책을 공유하고 공부한 내용을 전달하고는 있었지만 블로그나 노트에 기록 하지 않은 점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서평을 어떻게 작성 하는지도 모르겠고 글솜씨도 부족하지만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서 1개월 뒤 6개월 뒤 12개월 뒤 저의 실력이 얼마나 향상 되는지 보고자 합니다.


 




 졸업선물을 구입 했던 시점은 2016년 2월 경이었습니다. 당시의 저는 독서의 중요성은 알았지만 발췌독 위주의 편협한 독서만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날 서점에서 자기계발(?)쪽 코너에 어울리지 않은 표지 디자인의 책을 보고 흥미를 느끼지 않았나 합니다. 이 때만 하더라도 서점에서 한번 훑어보고 구입은 하지 않고 공짜로 책 잘봤다! 느끼던 때였는데 책이 읽기가 쉬워보였서 그리고 당시 팀장 생활을 하며 어려움을 많이 겪던 시기이기에 리더의 조건 파트를 보고 구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배우기 보다 직원들 훈계 따위나 하려고 구입하진 않았나 합니다.








 지금보면 겉표지보다 속표지가 깔끔하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살 당시에는 구입만 하고 집구석에 박혀 있던 책이었는데 작년에 완공과 일취월장을 읽고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가독성이 좋고 진솔한 내용들이 많아서 하루만에 다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이가 어린 친구들에게는 추천도 많이 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찌보면 저에게 온 졸업선물은 빛도 못보고 그렇게 버려질 책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신영준 박사님께도 운명 같았던 그 유명한 영상인 주례사 영상을 보고 박사님에 대한 존경심과 관심이 이 책을 되살렸는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좋았던 영상이었는지라 지인들에게 퍼다 나르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 때만 하더라도 주례사를 하시던 박사님과 졸업선물의 저자가 동일인물이라는것도 몰랐습니다. (박사님의 성격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깜빡 속았네요 ㅎ)








 최근에 국어과외 상담을 의뢰하신 학부모님과의 상담에서 지금 지금 자녀분에게는 과외가 필요 없다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첫째는 이제 진부하기까지 한 누구나 하는 말 독서이자 서평이라고 생각하며 두번째는 지은이의 의도 세번째는 문제 출제가의 의도라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이 책을 집필할 당시의 신영준 박사님의 마음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그냥 저의 뇌피셜입니다.)


##요약##

1. 인생의 모순을 인정한다
'이루지 못할 것 같은 큰 꿈을 품으면서도 동시에 철저하게 망하는 시나리오에 대비한 플랜 B를 한 가슴에 담아야 한다.'

 

- 나의 생각
 당시 잘 다니던 대기업 회사를 세상을 바꾸겠다는 사명감과 열정 하나만으로 험난한 사회에 나오셨을 박사님의 심정이 아닐까 합니다. 출판이 잘 되지 않아도 진행하려던 사업들이 잘 되지 않아도 생존 가능한 두 번째 세 번째 전략을 세워둬야 한다는 그런 말씀으로 받아드렸습니다.





 

 

 

2. 프레임(frame) 마스터가 된다

'의지가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어떤 환경이 그에 상응하는 의지를 우리에게 심어주는 것이다. 적절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강한 결심을 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 나의 생각

 환경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자기계발을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집에 오자마자 간단히 식사를 하고 책을 들고 카페에 가면 책이 술술 읽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집은 쉬는 공간 카페는 독서하는 공간으로 저의 환경이 맞춰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카페에 가서 독서 한다는 게 이해 되지 않았습니다. 한 잔에 3~4000원이 넘는 차를 시키고 책을 본다는게 낭비라고도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저 정도 투자해서 나를 성장 시킬 수 있다면 정말 싼 값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변에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느냐 내가 속한 조직은 어떤 사명감을 갖고 업무를 하는지도 무척이나 중요한 환경요소라고 생각합니다.

 

 

 3. 양질의 전환

'충분한 독서량이 축적되어야 독서질이 높아진다.'

'양을 모르고 질을 논할 수 없다. 충분한 양이 모이면 질이 피어난다. 그래서 노력 없는 실력도 절대 없는 것이다. ... 부지런히 노력할 일이다.'

 

 - 나의 생각

 여러번 말씀 하셨던 양질의 전화에 대한 구절도 졸업선물 책 안에 있었습니다. 제가 신박사님 말씀 중에 참 공감하고 가슴에 새기는 말이기도 합니다. 임계점을 돌파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요건 중 하나인 노력, 양 다시 한번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마치며...

 저도 조금은 성장 했나봅니다. 작년에 읽었을 때도 책의 깊이를 가늠하기 힘들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펴는 페이지마다 옳은말 그리고 신박사님께서 몸으로 경험했고 학습을 하며 이론으로도 정립한 내용들 그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내려있습니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다시 한번 재독하며 서평도 다시 써볼 필요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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