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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영성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서평 : 관독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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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성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서평 : 관독을 배우다


 독서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은 없을까? 어떤 책을 봐야하며 어떻게 읽은 것이 좋을까? 정독? 속독? 이러한 궁금증들이 항상 머릿속에 맴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읽어본 책이 '어떻게 읽을 것인가' 라는 책인데요. 2015년에 출간된 책이라 당시 트렌드를 따르는 제목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은 아닙니다. 책의 부재는 '모든 읽기'에 최고으 지침서 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뇌과학, 인지심리학, 행동경제학에 속합니다. 출판사는 스마트북스입니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 책 표지 디자인은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는데 큰 책 모양이었네요. 이렇게 서평을 쓰면서 사진으로 한번 책한번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표지를 보시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추천하는 청소년 권장도서이기도 하네요. 그런데 청소년이 보기에는 좀 어려운 책은 아닌가 싶습니다.

 

 

 

 고영성 작가님은 일년에 책을 300권이나 보시는 어마어마한 독서광이기도 하십니다. 이런분이 쓰신 독서법이라면 믿을만 하다고 생각하고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속독에 관련된 베스트셀러를 본적이 있었는데 저도 속독을 배워서 하루에 한권씩 책을 보고 싶다는 욕구가 막 있었는데 만약 그런 방법이 허구가 아니라 진실이라면 저에게 꼭 추천 해주시길 바랍니다.

 

 

 

 서평을 쓰고자 책을 피자마자 고영성작가님의 친필싸인을 보고 어지간한 책한권 읽은 것보다 강렬한 메시지가 전달 되었씁니다. 독서를 시작하면 변화는 이미 시작 된 것입니다.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말입니까. 그리고 독서를 시작하는 초보분들에게 얼마나 힘이되고 응원이 되는지...

 


다독 : 많이 읽다.

인간의 뇌는 독서에 적합하지 않다 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뇌의 가소성에 의해 책을 많이 보면 많이 볼수록 독서하기 좋은 뇌로 변할 수 있다는 점도 배우게 되었는데 이 점 때문에 초보 독서가들은 한페이지 읽을때 2~3분 이상 소요가 되는데 다독을 하신 분들은 빠르게 책을 읽어내려가지 않나 싶습니다. 속독을 얻는 방법은 그저 많이 읽는 것. 지름길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남독 : 다양하게 읽다.

한 명의 저자, 하나의 분야의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저자,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을 남독이라 합니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남독을 권합니다. 서로 연결 되지 않은 다양한 지식들이 머릿속에서 연결되며 기존에 없던 패러다임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관독 : 관점을 갖고 읽다.

이 책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파트입니다. 어떤 궁금증과 관점을 갖고 독서를 하느냐에 따라 같은 책이라도 전혀 다른 내용으로 접근하게 되고 정보를 얻게 됩니다. 또한, 인간은 살아가면서 관점이 점점 변화, 또는 성장을 하게되므로 명저들은 보관하면서 재독을 하게 된다면 이 또한 관독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가? 작가의 관점은 무엇인가? 등을 생각하며 독서를 하면 얻는 것이 더욱 풍성해지는 듯 합니다.

 

재독 : 다시 읽다.

올해 저의 목표 중 하나는 작년에 읽었던 명저들을 다시 읽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재독한 책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으로 스티븐코비 박사님의 저서입니다. 처음 접했을 때는 20대 초반 무렵이었는데 반도 못읽고 포기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이가 조금 들어 다시 이 책을 읽었을 때에는 무척이나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었고 최근 1~2년 사이에 다시 보면서부터는 이 책 한권으로 자기계발서는 끝이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저의 최고의 책입니다. 잭은 두번 이상 봤을 때 더욱 의미 있고 깊은 뜻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만독, 필독, 낭독, 난독, 엄독 파트가 존재하며 작가님께서 책의 구조를 워낙 잘 잡아놓으셔서 보면서 매번 감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 한권을 읽고나면 독서를 하자 말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독서법으로 책을 읽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독서에 관심이 많거나 책을 읽을 필요성을 느끼신 분이라면 처음으로 읽기에 참 좋은 책이 아닐까 합니다. 스토리텔링이 잘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닙니다. 그런데 읽고나면 하나라도 얻어가는 책이 이 책입니다. 독서를 통해 성장을 하고 싶으시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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