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언제 할 것인가 - 다니엘 핑크 아침형 저녁형 인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그릿에 이어서 오늘은 'WHEN 언제 할 것인가 - 다니엘 핑크'에 대한 서평을 남겨 보겠습니다. 독서 순서가 반드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위의 순서대로 읽는 것이 활용면에서도 지식 습득 면에서도 효과적이라고 확신합니다. 시리즈로 읽는 분들을 위해 그릿 서평 링크를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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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그릿 뜻은?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서평 : 앤절라 더크워스의 그릿 GRIT - 뜻은? 지금까지 읽은 책들 중에 양서들을 재독 하기 위해 순서를 정하면서 서평도 남기고 있는데요. 먼저 첫 번째로 소개드린 책은 고영성 작가님의 '어떻게 읽을 것인가'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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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읽은 것인가 : 독서 방법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지식 유입 방법
그릿 : 지속성
오늘은 그릿에 이어서 'WHEN 언제 할 것인가'라는 책의 내용으로 언제 독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무엇을 하느냐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만 언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사실 무엇을 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언제 할 것인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때가 있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생체리듬이 과학적으로 증명됨으로써 이는 더없이 중요한 사실이 되었습니다.
저자인 다니엘 핑크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예일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상원의원 경제정책 담당 보좌관과 노동부 장관 보좌관을 지냈고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인 드라이브와 파는 것이 인간이다 그리고 새로운 미래가 온다의 저자입니다. 경영과 행동과학 분야의 전문가이며 출판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을 여러 개 휩쓸었으며 35개 국어로 번역 출간도 되었습니다. 저자 이력만 보더라도 무척이나 신뢰가 갑니다. 책 후반에 레퍼런스가 부족한 것이 좀 아쉽지만 책 내용 중간중간 어디에서 인용이 되었는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신뢰하셔도 좋습니다.
이 책을 보시고 이어서 보기 좋은 책은 '순간의 힘'이라는 책입니다. 특히나 챕터 3~5의 내용과 관련된 내용이 순간의 힘에 자세히 있으니 꼭 같이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파니엘 핑크의 '파는 것이 인간이다'도 명서이니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올빼미족이라서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합니다. 미라클 모닝이나 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새벽에 일어나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많이 어필하고 있지만 올빼미족이라는 핑계는 새벽형 인간이 되길 포기하기에 상당히 좋은 핑곗거리가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게 되면 그러한 변명도 어느 정도는 사라지게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내용이 하나도 없고 자기반성 셀프 피드백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만 지인 또는 후배나 직원들에게 함부로 추천했다가는 꼰대 소리 듣기 십상이니 조심스럽게 추천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래부터는 책의 내용을 요약해보겠습니다. 중요한 내용들이 많아서 비교적 요약을 자세하게 했습니다. 그래도 꼭 구입하셔서 정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종종 '무엇what'의 영역에서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해답은 '언제 when'에 숨어 있다. 이 책은 타이밍에 관한 책이다. 우리의 삶은 '언제 when'라는 결정의 끊임없는 연속이다. 이 책은 타이밍이 과학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C1 하루 속 숨어있는 시간 패턴
사람들의 긍정적 기분은 오전에 올라갔다가 오후에 떨어지고 저녁에 다시 올라간다. 여러 사람들이 여러 분야에서 두뇌 활동을 탐구해서 세 가지 핵심적 결론을 이끌어냈다.
첫째, 우리의 인식 능력은 하루라는 시간 단위 속에서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다.
둘째, 이런 하루의 기복은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더 심하다. 시간대에 따른 효과는 인식적 업무에 대한 실적에서 20퍼센트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셋째, 일하는 방식은 하는 일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특정 과제를 수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 그 과제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예 1) 오전에 시험을 본 아이들의 성적이 오후에 본 아이들 성적보다 더 높았다.
예 2) 이른 시간에 시험을 본 학생들은 성적이 좀 더 좋았다. 수학에서는 이런 경향이 특히 두드러졌다.
혁신과 창의력은 컨디션이 최적의 상태가 아닐 때 가장 커지고 24시간 주기 생체리듬과 관련될 때 가장 작아지기 때문에 일부 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영감의 역설이라 부른다. 학업 성적 연구를 통해 수학 같은 분석적인 과목은 아침에 수업 듣는 것이 더 좋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처럼, 예술이나 창의적 글쓰기 같은 수업을 최적의 시간이 아닌 다른 시간에 듣는다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상승 구간인 오전에 사람들은 린다 문제처럼 예리함, 기민성,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분석적 작업을 능숙하게 처리한다. 반등 구간인 저녁 시간에는 동전 문제처럼 억제력이나 분석력이 별로 필요하지 않은 통찰력 문제를 잘 푼다.
최고점 : am11시~ pm1시 최저점 pm2시~pm4시 (평균 3시) 반등 : pm5시 이후
아침형인간 새벽형 인간 (종달새 형 인간) vs 저녁형 인감 (올빼미 형 인간)
보통 날 때부터 정해진다. 가을 겨울에 태어난 사람들은 아침형 인간일 확률이 높고 봄이나 여름에 태어난 사람들은 저녁형 인간이 될 확률이 높다. 인구 비율로 볼 때 아침형 인간은 14% 저녁형 인간은 21%이다. 나머지 65%는 이도 저도 아니다.
C2 타이밍의 과학 : 휴식의 놀라운 위력
현대인들은 9~6시까지는 업무를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생체리듬에 따라 어떤 일은 오전에 하고 어떤 일은 오후에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능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적절한 방법으로 휴식을 취함으로써 능률을 올릴 수 있다.
첫째, 실수를 줄여주는 기민성 브레이크
기민성 브레이크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실수가 없도록 지시사항을 검토하기 위한 짧은 휴지기다. 이를 통해 최저점에 중요한 일을 하더라도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둘째, 피로를 덜어주는 회복성 브레이크
잠깐의 휴식은 타성화를 막고 집중력을 유지하여 목표에 다시 전념할 수 있게 해 준다. 1시간마다 5분씩 일어나 걸으면 에너지 수위와 집중력이 높아져 하루 종일 기분이 좋고 오후 늦은 시간의 피로감도 줄일 수 있다. 30분 걷기보다 더 효과적이다.
혼자 쉬는 것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려 쉬는 쪽이 낫다. ( 내석적인 사람은 예외로 두자.)
실내보다는 밖이 좋다.
**주의 : 쉴때는 일은 깨끗이 잊어라
셋째, 10~20분 정도의 낮잠은 3시간 가까이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다. 효과를 증폭시키기 위해서는 낮잠을 자기 전 카페인을 섭취하자.
C3 스타트 포인트 : 시작하는 타이밍의 중요성
성공적인 시작은 세 가지 원칙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제대로 시작하는 것, 다시 시작하는 것, 함께 시작하는 것
평범했을 뻔했던 날에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사람들은 새로운 시작을 여는 힘을 얻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3월 20일을 봄의 첫날로 잡으면 그날을 새로운 시작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챕터 3~5은 내용은 '순간의 힘'이란 명저를 같이 봐준다면 더없이 훌륭할 것이다. 이후의 내용은 협업에 관련된 내용이 많은데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지금까지 WHEN 언제 할 것인가 - 다니엘 핑크의 서평을 써보았습니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나에게는 맞지 않을 일이라고만 새각 했는데 실제 제가 올빼미족일 확률이 21%도 안 된다는 점 거기에 저는 겨울에 태어났으니 새벽형 인간일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큰 용기가 되었고 변경도 사라졌습니다. 카페인 섭취와 낮잠에 대해서도 긍정적이 되었고 중독이 아닌 활용을 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참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고 이렇게 서평을 쓰며 책을 다시 읽고 정리해보니 지식이 재정립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없는 실력이지만 다음 순서의 책도 훌륭한 명저를 가져와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리즈의 첫 번째인 어떻게 읽을 것인가의 서평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survival-reading.tistory.com/19
고영성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서평 : 관독을 배우다
고영성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서평 : 관독을 배우다 독서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은 없을까? 어떤 책을 봐야하며 어떻게 읽은 것이 좋을까? 정독? 속독? 이러한 궁금증들이 항상 머릿속에 맴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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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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