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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타이탄의도구들 서평 - 비평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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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도구들 서평 - 비평을 해보자


타이탄의도구들 서평 - 비평을 해보자

 

참으로 안타까운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팀페리스님의 저서인 나는 4시간만 일한다.를 읽고 업무 아이디어가 많이 떠올라서 들뜨고 설렌 시간을 가졌던 저이기에 타이탄의도구들을 읽고나서 안타까운 마음이 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 읽을 시간에 유튜브에서 활동 중이신 김작가님(김작가TV)를 읽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우선 저는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무척 좋은 책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사실 읽기 전에는 찬양하던 책이었습니다. 이유는 책의 내용을 달리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폐셜리스트보다 제너럴리스트가 성공 하기 쉽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그렇구나 한분야에 특화된 전문가가 아니라 여러분야를 두루 섭렵한 사람이 이 시대에 맞는 인재구나 생각 했었습니다. 그래서 타이탄의도구들이란 책을 보고 그에 대한 내용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우선 지금 저의 패러다임에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레퍼런스의 부재입니다. 책 자체가 성공하신분들의 인터뷰 내용들과 생각들이기 때문에 레퍼런스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레퍼런스가 없게되면 일면 뇌피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게 왜 위험하냐면 사실확인을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가 필수인데 뇌피셜은 그러한 데이터도 근거도 없습니다.

 

독서를 막 습관화 시키던 시절에 저는 서점에 있는 책들은 모두 좋은 책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독서량이 늘어나고 독서에 관련된 여러 오프라인강의와 온라인강의를 듣고 악서의 존재를 깨닫게 되었는데요. 아직 초보독서가인 저는 악서라고 칭할 책은 없습니다. 양서 또한, 스스로 분별할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몇몇 전문가들의 추천책만 읽고 있는데요. 사실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책을 읽는 속도가 한페이지당 평균 2~3분정도로 느리게 보는 편이라 물리적으로 그렇게 해서는 일년동안 30권도 힘들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효율을 높이고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있고요. 전문가 중 고영성 작가님께서는 해외책의 경우 레퍼런스와 아마존 평점과 리뷰어들의 글들을 많이 참고 하시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 아마존은 서평 평점 리뷰가 상당히 우수한 편이라고 하네요

 


사실 비평만 할 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책에 나오는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는 뇌피셜이라고 할지라도 일반인들이 보기에 상당히 좋은 습관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책을 펼쳐보면 제가 읽을 당시 상당히 많이 줄을 그은 문장들이 있습니다. 또한 지금보더라도 많이 공감되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내용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인상 깊은 챕터는 276~278 페이지에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잠시 보자면

 

'좋다!'의 힘

'나는 실패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극복한다. 이 모든 상황에 대처하는 한 마디가 있다. 좋다! 라는 말이다.'

 

....

 

상황이 나빠져도 당황치 말고 좌절도 하지 마라. 그저 상황을 바라보면서 '좋아'라고 말하라.

 

이부분이었습니다.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라는 말이 있지요? 저 역시도 의지대로 안되고 목표가 이뤄지지 않고 사람과의 갈등도 경험하며 살아가는데 때때로 극심한 스트레스가 찾아오는 경우도 화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의 해결책으로 참 적절했습니다. 어찌보면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 이라는 책에서 주장하는 제한적 믿음과 해방적 진실로 가는 열쇠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그렇다면 타이탄의도구들은 읽은 가치가 있는 책일까요? 저의 주관적인 짧은 소견으로는 이 책 말고도 관련해서 좋은 책들은 많으니 명저를 읽으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자기계발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토로하시는 고민이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운동도 하고 독서도 하는게 참 마음 같지 않다 라는 것인데요. 노력해서 한달에 2권의 책을 읽는다면 일년에 24권의 책을 볼텐데 그중에 한권으로 읽기에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볼 시간에 김작가TV를 보시는 것이 좋다고 추천 드리는데요. 최근에 구글에 재직 중인 분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도 참 동기부여도 많이 되고 아이디어도 많이 생겼던 경험이 있네요. 책도 내셨다고 하니 서점에 들리셔서 한번 보심이 어떨까합니다.

 

아! 그래도 타이탄의 도구들은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일년 목표 권수가 없으시다면 또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읽어보시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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